북촌 맛집 ] 콩지팟지 ( 콩지pot지 ) :솔직 리뷰

콩지 팟지 (콩지pot지)
영업 시간 : 11:30 - 22:00
주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 21-15
안국역 2번 출구
주말/공휴일은 1부 2부제로 나뉘어서 진행한다고 해요.
주차 가능o

입구에 콩지팟지가 한글로 예쁘게 써 있네요!
예약을 미리하고 가는게 좋다고 해요.
먼저 예약한 순으로 테라스 야외 뷰에 배정해준다고 합니다.

2층 식당은 이렇게 되어있네요.
주말 저녁이었는데, 2층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북촌 뷰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제가 앉은 곳은 그정도까진 아닌 것 같았어요!  계단쪽 말고 안쪽 뷰가 더 예쁘더라구요! 그쪽은 더 미리 예약 한 사람들이 가는 것 같습니다.ㅎㅎ 아쉽 아쉽....!

아무래도 북촌 한옥뷰 레스토랑이다보니 전부 커플이더라구요! 북촌 데이트 코스로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어둡고, 어두운 느낌입니다. ㅎㅎ
이 날은 주말이라 그런지, 단품 메뉴는 안되고, 코스로만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몰랐던 내용이라 당황했지만, 이왕 온 거 코스요리로 시켰습니다.

한우 코스 120,000원 (1인)
웰링턴 85,000원(1인)
연어 85,000원(1인)

이렇게 세 가지 코스가 있더라구요!
저희는 웰링턴 2개로 주문했습니다.

테라스라 그런지 너무 더워서, 얼음물을 말씀드리니 주전자안에 얼음이 있는데 얼음물을 드려야 하냐고 다시 물어보시더라구요 당황했지만,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ㅎㅎ
왜냐면 진짜 물이 미지근했거든요 ㅜㅜ 얼음이 다 녹은 것 같은데 흑흑.....

직원분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뭔가 우왕좌왕하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ㅠㅠ 아직 일하신지 얼마 안되신 분들이 많은 느낌이었어요!  미숙하신거지 불친절한건 아니었습니다.

식전빵이 나왔어요.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밤으로 만든 스프라고 합니다.
첫입은 달콤해서 맛있었는데, 두세입 먹다보니 달아서 그런지 물리더라구요..! 제 입에 찰떡은 아니었습니다. ㅎㅎ

달달한 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입에 잘 맞으실 것 같아요!

두번째로 나온 음식은
시트러스향의 새콤달콤한 광어 세비체 아보카도 과카몰리

이름이...굉장히 길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요 광어 과카몰리는 새콤하고 제 입에 진짜 잘 맞았어요! 입맛을 돋구는데 좋더라구요! ㅎㅎㅎ

단, 밤스프을 다 먹고, 새콤달콤 광어 과카멀리가 나오는데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가 된 것 같았어요. 진짜...식사 마다 너무 오래 걸려서 이게 맞는건가...?! 싶었답니다.

두번째로 나온건 4가지치즈 피자스틱입니다.
춘권피에 치즈를 올린 음식같았어요.
느끼해서 사실 먹자마자 물렸습니다! 하핫

근데,,,,,, 진심 이것도 10분 넘게 기다린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보다 일찍 오신 분인데, 저희 먼저 가져다주고, 다음번엔 또 저희보다 늦게오신 분들인데 먼저 나가고.....
서빙 해주시는 분들끼리 이거 어디지? 몇번이지 하면서 허둥지둥하는데.... 솔직히 조금 답답했습니다.

그 다음에 나온게 관자 체리토마토 어쩌구 파스타...
새콤한 맛의 파스타 였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그 전 과카몰리가 새콤한 음식이라 그 이후에 나온 파스타도 새콤하니, 약간 겹치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파스타도 늦게 나왔습니다....

돼지고기 안심을 페스츄리 도우에 감싸서 구워낸 음식입니다. 아래 소스에 찍어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고기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이것도 나오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던지.....ㅠㅠ....... 고기는 맛있었는데, 빵 자체는 맛있지는 않았어요~!

돼지고기는 촉촉하니 잘 익었습니다~


후식으로는 아메리카노와 페퍼민트티 티라미슈 푸딩입니다.
제가 푸딩을 안좋아하는데, 티라미슈 아래 부분이 에스프레소푸딩이더라구요! 맛은 그냥 티라미슈 맛인데 밑에 푸딩이 있어서 다 먹진 못했어요...!

여기서 다 만든 디저트라고 하는데, 왼쪽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가운데는 머랭쿠키 , 생초콜렛입니다. 초콜렛은 맛있었어요! 초콜렛은 맨날 먹는 그 생초콜렛 맛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음식은 나쁘진않았지만, 위 음식을 다 먹는데 2시간이 소요가 됐어요. 음식과 음식이 나오는 텀이 너무 길고, 그렇다고 음식 순서가 주문순서에 맞게 나오는 것도 아니었어요. :( 조금 실망을 하긴 했습니다.

북촌 뷰 맛집 콩지팟지 테라스도 모기랑 벌레가 많아서 모기향을 각 테이블당 두개정도는 피우고 있고..... 아무튼 이래저래 실망이 컸습니다. 뷰도 한옥 뷰....인데 걸어다니면서 보는게 더 예쁩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지는 못했어요!

아마 다시는 안 갈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개인적은 느낌입니다. 좋았던 분들 후기도 많으니 제가 갔던 날만 이랬을 수도 있겠죠..? ㅎㅎ

+ 화장실 문이 미닫이 인데... 문 틈이 커서 안에서 밖이 살짝 보여요...(당황) 밖에서는 보이는지 모르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