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분위기 좋은 한우 맛집 / 서울 로인

서울로인 서울숲점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갤러리아 포레
2층 203-2호 (성수동1가) http://kko.to/Ecd9SYj4p

서울로인

서울숲역 5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거리라 어렵지 않게 왔어요.

근데 5번출구쪽에 에스엠(sm) 사옥이 있더군요!
요즘 에스파 넥스트 레벨에 빠졌는데, 친구 기다리면서
기웃기웃했습니다 히히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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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제 생일이라고, 맛있는 소고기 사주겠다고 데려간
서울숲 맛집 서울로인 입니다.

찾아보고 가격이 꽤 있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 했어요.

두근 두근

입구에 가격표가 옛날 신문컨셉으로 되어있네요 ㅎㅎ

웨이팅 기계가 있는 걸 보니, 서울숲 맛집이 맞나봐요.

저희는 예약도 했지만, 평일에 방문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서울 육전 (소) 19,000원
서울 등심구이(한우 1++) 55,000원

서산감태 12,000원
서울 밀면 11,000원
된장찌개 9,000원

5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둘이서 다섯개 시키는데 뭐요!
히히
생일이라고 이것 저것 시켜주는 친구입니다.

예쁜 수저와 물잔 입니다.

반찬을 반달모양으로 예쁘게 셋팅해주셨네요.
고추장소스, 오이무침, 무장아찌, 고추무침, 배추김치, 무채
연근조림, 나물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깔끔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처음으로 육전이 나왔네요.
먹기 좋은 따뜻한 온도에 나왔습니다.
부추 간장소스를 위에 얹어서 먹으니, 고소하고 좋더군요.
육전을 잘못하면 질기고, 맛이없는데 부드럽고 딱 좋았어요.

파채를 주는데 앞접시 대용으로 같이 사용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파채에 육전도 고기도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육전 냠냠 육전을 따숩게 먹고 파서 , 불판에 살짝 데워 먹었더니 저는 더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음식은 뜨끈해야지 ㅎㅎ
이런 타입이라서요 ㅎㅎ

양배추와 마늘입니다.
구워서 먹어도 되고, 생으로 고추장소스에 찍어 먹어도 된다고 해요.

양배추가 워낙 효능이 많으니, 저는 양배추쌈을 자주 먹는 편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크으으.. 한우입니다.
빛깔이 영롱하네요.

꽃등심, 살치살, 새우살의 세 가지 부위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하얀색 큐브는 우지라고 하는데, 불판에 기름칠을 위해 사용한다고 하세요. 소고기의 맛을 한껏 끌어올린다고 해요.

고급지면서 트렌디한 느낌에 한우맛집이라 그런지,
젊은 커플도 많고, 커리우먼들 같은 여성분들도 와인에 한잔씩 하시고 계시더군요!

커플들은 기념일이신 것 같았어요.
데이트코스로도 좋아보이네요 ㅎㅎ
애인이 이런데 예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이때가 6월이었는데, 제가 코로나 백신을 맞기 2일전이라 술을 못먹었어요… 전통주가 많아서 술 먹고 싶었는데… 아쉬워라…

처음에 직원분께서 굽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그 이후에는 저희가 알아서 굽는 방식이네요.

살치살이었던 것 같아요.

본연의 맛을 느끼기위해 소금에 콕!
냠냠 하아… 한우의 맛 기름지면서 고소하고..
역시 우리나라것이 최고입니다.

다음엔 파채랑 먹어봤습니다.
소고기는 기름이 많아 느끼한 편이라 중간 중간 부 재료랑 같이 먹어줘야 덜 느끼한 것 같아요.

새우살입니다.
제가 새우살을 처음 먹어봤는데, 구워지면서 새우 모양으로 탁 펴쳐서 새우살이라고 한다더군요?

아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게 이런 맛이구나 싶을정도로
새우살이 소량으로 나오는 부위라 비싸서 그런지
2점있어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먹는중에 서산 감태가 나왔어요.
감태위에 육회를 올린 음식이네요.
돌돌 말아서 한입에 쏙 먹었어요!

돌돌돌 쏙

워낙 육회도 좋아하고 감태도 좋아해서 그런지
조화도 좋고 담백하니 맛있더군요!

예전에 감태 주먹밥을 진짜 맛없게 먹어서 사실 기대는 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된장찌개가 연이어 나왔어요.

밥은 잡곡밥인데, 원하는 만큼 제공한다고 하셔서,
주문한 메뉴가 많아 한공기만 조금 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좋은 재료가 많이 들어가 그런지 담백하고 자극적인 맛 없이
훌훌 들어가는 맛이었어요.

속이 쑤욱 내려가는 맛!
된장찌개는 필수로 시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사람은 역시 밥심이죠

서울 밀면이 나왔습니다.

제가 부산에서 먹은 밀면과는 육수가 많이 다르더군요.
약간..한방맛이 나는 게 제 입에는 그리 맞지 않았어요.
고급스러운 맛은 느껴졌는데, 밀면 특유의 새콤한 느낌이 아니라 살짝 무거운 느낌..?
제 친구는 새로운 맛이라고 , 너무 맛있다고 하던데 역시 입맛은 개인차인 것 같아요.

맛이 없는게 아니라 제 입에 맞지 않는거라 한번쯤은 드셔보셔도 될 것 같아요.

다음에 가면 저는 시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밀면 면은 얇고,질기지 않아서 좋았어요.
육수가 제 스타일이 아닐 뿐..

안에 내부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저는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다음에 전통주랑 한우불고기로 먹어보고파요!
한우불고기도 많이 드시던데 ㅎㅎ

제 돈 말고 다른분이 사준다고 하면, 냉큼 올 것 같습니다.
남돈남산 환영입니다!

재방문 의사! 남이 사주면 있습니다.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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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로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