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맛집 ] 원조향토이동갈비 / 포천은 이동갈비!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포천 이동갈비 맛집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여기까지 쓰고 귀찮아서 잠시 멈췄지만,
힘내서 써보겠습니다!

'3'

주소
원조향토이동갈비
경기 포천시 일동면 화동로 1182 (일동면 화대리)
http://kko.to/42dxkc4fj

원조향토이동갈비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00 연중무휴
주차 가능 O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도 있어서 꽤 넓었습니다.

주차장에 귀여운 강아지가 있더군요!
ㅎㅎㅎㅎㅎㅎ

전원주택을 개조한 느낌이었어요.

완전 예전 부자집 느낌~

따로 포장 판매도 하네요.
포장은 굉장히 저렴하네요.

짜투리 고기로 만들어서 저렴한가봐요.

기본 셋팅입니다.
정갈하게 수저가 셋팅이 되어있네요!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이 물씬 나죠~?
포천 맛집이라고 하던데, 오래된 느낌의 맛집이라
기대감이 증폭입니다!

메뉴판을 따로 안주시더라구요.. 당황;
암튼 벽에 걸린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습니다.

양념갈비 35,000원 2인분이니 70,000원이네요.
미국산........인데 가격이 꽤 나가네요.
비싼 것 같은데.....아닌가욥?

비빔냉면 6,000원
된장찌개 2,000원
공기밥 1,000원

원래 공기밥 시키면 된장찌개 주는게 국룰인데,
여기는 그 룰이 적용이 안되나봐요 . ㅎㅎ

숯불을 바로 넣어주십니다.

이어서 판까지 셋팅 완료!


제가 블로그에서 리뷰를 볼 때는, 서비스 메뉴 3가지를 선택 할 수 있다는 글을 봤는데, 따로 안내가 없어서
점원분께 서비스 메뉴 선택은 어떻게 하는 거냐고 여쭤보니,
바쁠 때는 주방에서 알아서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잉..........!
알겠다고, 말씀 드린 후 기다렸습니다.

고기가 먼저 나왔어요 갈비 6개가 나옵니다.
1인분에 3개
1줄에 12,000원 정도입니다.
두둥

기본 밑반찬 셋팅입니다.
상추, 무쌈, 샐러드, 해파리냉채, 감자샐러드, 명이나물
양파절임, 상추겉절이, 버섯마늘 볶음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고기를 불판 위에 구워줍니다.

앗 너무 빨리 뒤집었어요 ㅎㅎ

비빔냉면이 나왔습니다.
저는 비냉에 냉면 육수를 살짝 넣어서 먹는 걸 좋아하는데
냉면육수가 같이 나와서 좋았어요!

고기엔 비냉이죠!

너무 배고파서 비빈 다음 바로 호로록 했네요..
맛은 기존 고깃집 냉면과 같이 시판에서 파는
정형화 된 맛이었어요!
무난 무난

고기를 찹찹 잘라서 구워주니 노릇노릇 하게 익었습니다
소갈비니 , 바싹 안익혀서 먹어도 괜찮겠죠? ㅎㅎ

고기찍어먹는 소스와 함께 먹어보니,
부드럽고 , 양념도 달거나 짜지않고 적당했어요!

고기와 냉면에 싸서 먹는건 필수 조합이지요!
포천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그런지
사람들이 계속 오시더라구요!

첫번째 서비스 메뉴인 고르곤 졸라 피자입니다.
어릴때 집에서 또띠아에 피자치즈 올려서 꿀에 찍어먹는 걸
자주 했는데, 딱 그렇네요!

서비스 메뉴라 딱히 기대는 안했지만,
손바닥 크기라 깜놀!
맛은 또띠아+치즈+꿀 그 맛입니다.

된장찌개가 나왔어요.
고기집 된장찌개 진짜 넘 좋아하는데, 딱 그맛이었어요!
맛있었어요 ! 된장찌개에 밥 한그릇 뚝딱!

오히려 고기보다 저는 된장찌개가 더 맛있다고
느꼈어요! 물론 된장찌개가 여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함은 아닙니다~.~

적당히 칼칼하고, 무겁지않고 가벼운 맛 입니다.

두번째 서비스 메뉴인 칠리새우입니다.
2개가 나오네요! 그냥 새우튀김입니다..ㅎ

3번째는 육회였는데, 사진을 못찍었어요!
계란이 올라가 있거나 그렇진 않고,
냉동? 느낌의 육회였어요!

나쁘지 않았답니다.

블로그 리뷰에는 14가지 사이드 메뉴중에 3가지를 고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온 것도 있는데, 바쁠 때는 선택할 수 없다는게 좀 그랬어요! 제가 육회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더 그랬을 수도 있지만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환기가 안되더라구요!
원조향토이동갈비 가게 안에 온통 연기가 자욱했어요!

코로나관련 방역수칙도 잘 지키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문득 포천이 이동갈비가 왜 유명한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찾아봤어요!

1.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서 처음 개발된, 갈비와 갈비의 나머지 살을 이쑤시개에 꼽아서 만드는 갈비라고 해요.

처음 시작이 포천이 이동면이었나봐요.

2. 포천에 군부대가 많아서 갈비에 살을 더 붙여서(이쑤시개로 꼽는다는게 이 뜻인가봐요) 양을 푸짐하게 내 놓기 시작하면서 입소문이 났다고 하네요.

신기신기... 크크

아무튼 포천이동갈비 맛집이 많고 , 여기저기 다 원조라고 하는데, 이제는 포천 자체가 이동갈비의 지역이 되어버려서 어딜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원조향토이동갈비
포천 맛집 포천 이동갈비 맛집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진짜 아닙니다!

서비스도 그렇게 좋지 못했고, 환기도 잘 안되고..
화장실도 너무 더럽고.....!
맛은 나쁘진 않았지만, 여러가지 조합해보면
다시 가고 싶지는 않네요!

한번 가본 걸로 끝!
재방문 의사 없습니다!ㅎㅎ

제 개인적인 입맛이고, 맛은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나쁘지 않았지만, 이정도 하는 이동갈비집은 많다고 생각해요!
포천이 이동갈비가 유명하니 와서 드셔봐도 되지만,
굳이 원조향토이동갈비 말고 다른 곳을 가셔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