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신애 솔트 2호점
주소 : 서울 강남구 학동로 223-9 1층
학동역10번 출구에서100m정도 걸으면 금방 만나실 수 있어요.
역에서 멀지 않은 편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영업 시간 : 매일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 14:00~17:30
일요일 휴무 입니다.
평일에 저는 예약 없이 방문 했으나, 직원분께서 예약하고 오시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하마터면 , 헛걸음 할 뻔 했습니다.
강남에서 학동역까지 걸어왔는데, 그 걸어오는 길이 오르막인 줄 몰라서, 힘들었어요.
헛걸음 했으면 눈물 날 뻔 ㅠ_ㅠ 감사합니다..
분위기 자체는 따뜻한 가정집의 느낌이예요.
친구가 조금 늦는다고 해서, 먼저 메뉴판을 구경했는데, 메뉴판은 가져가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메뉴를 연구 하고,계절마다의 식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매번 제작 한다고 하시면서 , 메뉴판을 가져가도 되는 식당은 처음이라 너무 귀엽고 , 신기했어요.
월간 홍신애 봄 메뉴편
수요미식회에서 많이 뵙던 분이라 내적 친목이 크크
너무 귀엽고 러블리 하시네요. 컬리플라워 같은데, 스타듀밸리 할 때 저도 많이 키워봤습니다. 하하하
제가 갔을 때는 제주도...농사가 망해서 제주 한그릇과, 채소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 몇개는 어렵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여름이라, 봉골레도 어렵다고, 대부분 지금 이메뉴 안됩니다 까지만 말해주시는데, 왜 안되는지 이유도 설명해주시고, 그 이유를 들으니, 식재료 관리를 정말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와인도 있던데, 평일이 아니었다면, 와인도 한사발 했을거예요 푸흐..
간단하게 글라스로 한잔 시켰어요.
식재료 원산지와, 월간 홍신애를 만든 이유 등 정말 재밌고, 귀여운 메뉴판 입니다.
친구 기다리면서 찬찬히 보니 친구가 도착하더라구요.
음식에 대한 설명도 사진과 함께 하니, 정말 음식 잡지를 보는 기분이었답니다.
영국에도 없는 피쉬 앤 칩스가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와인을 먹으러 한번 와봐야겠어요.
평양식 육수김치, 원래 식사를 하면 김치를 내어준다고 하는데, 저희는 깜박하신건지 못 먹어 봤네요.. ㅠ_ㅠ 아쉽..
제주 가재새우 오일 파스타 \ 25,900
신선한 제주 버섯 크림 리조또 \ 25,900
하우스 와인(화이트) \15,9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사실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았는데, 배가 고프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어요.
가격대도 살짝 있는 편이기도 하구요 .. 헤헷
귀여운 와인글라스에 화이트와인을 쪼로록 따라주셨어요.
와인잔이 작고,,,,귀여워,,,,,
적당히 달고, 적당히 씁쓸한 딱 적당한 맛이었어요.
제 입엔 잘 맞았답니다. (와인 잘 모름)
올리브오일에 천천히 구운 가지요리 (가지, 페타치즈, 애플민트 삼합)
저희는 이 메뉴를 시키지 않아서 ㅇ0ㅇ? 하고 쳐다보니, 식전 메뉴로 주셨어요.
다른 블로그들을 검색해보니, 서비스 메뉴를 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가지 진짜 좋아하는데,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ㅎㅎㅎㅎ
올리브유, 가지, 애플민트, 페타치즈 조합.. 진짜 너무 맛있더라구요.
가지 본연의 맛도 살면서 애플민트로 입안을 상쾌하게 하아.. 존맛탱굴
입맛을 돋구어주는 정말 좋은 식전 메뉴였어요.
제주 가재새우 오일 파스타 \ 25,900
생각보다 우와아!! 하는 맛까지는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모난 곳 없이 잘 어울러지는 맛이었어요.
새우가 손질되어 나와 넘 좋았고, 새우도 통통하니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저 면도 적당히 있어서 전체적으로 잘 어울러졌어요.
오일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이라, 아주 맛있게 멋었답니다.
오일파스타는 간이 센 편이 아니었어요.
정말 무난하게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답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간 것 같지도 않은데, 깔끔하고 맛있는 맛을 내다니, 좋은 재료를 사용하시는게 맞는 것 같아요.
ㅎㅎㅎ 전문가가 아니라, 제 입에는 확실히 신선하다고 느꼈습니다.
신선한 제주 버섯 크림 리조또 \ 25,900
이름에 신선한 제주 버섯이 들어간 만큼, 진~짜 버섯이 신선했어요.
진짜 버섯만 10개 먹고 싶을 정도로, 애지중지 키운 버섯을 바로 톡톡 털어서 정성스럽게 구워서 올려준 맛
흐물거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설 익지도 않은 그 적당한 식감.
버섯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진짜...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크림소스도 쎄지 않고, 버섯과 잘 어울러지면서, 으아아 또 먹고 싶다.
진짜 버섯이 너무 맛있었어요. 이름 자체가 신선한 제주 버섯!이 들어가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버섯.. 더 주실 순 없나요? 히히
식기류들도 너무 예쁘고, 맛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맛있는거 먹으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
학동 논현 이 쪽엔 맛집이 별로 없다고 했는데, 분위기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친구랑 왔지만 ㅎㅎㅎㅎ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적합한 적당히 노란 조명에, 맛까지 좋아서, 소개팅 성공률이 올라갈 것 같아요.
맛있으면 기분 좋아지니까, 상대방에게 느껴지는 감정인 줄 착각하지 않을까요?
(주절 주절)
후식으로 티라미수를 주셨어요.
그릇이 너무 예뻐서,,, 또 한번 반하고, 한입 먹었는데, ㅇ0ㅇ? 제가 여태 먹어보지 못한 티라미수 맛이었어요.
티라미수라고 하면, 그 정형화 된 맛이 있는데, 여기는 그 차원을 넘은 맛!
제가 많이 못 먹어 본 것도 있겠지만서두,,,,, ㅎㅎㅎㅎ
마스카포네 치즈는 말해 뭐해 진짜 그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그 맛에
밑에 빵?이라고 하나요 그 부분은 적당히 씁쓸한 맛과 계피의 조합.
너무 맛있으면 미간 찌푸려지시는거 알죠?
한입먹고 미간이 찌푸려졌답니다. 히히 진실의 미간
친구가 제가 한입먹고, 말을 하는데, 계피향이 강하게 나서, ' 잉,,, 맛 없을 듯,,,' 생각하고 먹었다가, 생각만큼 게피향이 나지도않고,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다고 하네요 크크..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둘이가서 적당하네, 이 정도라 메인 2개와 사이드 1개를 더 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배고플 때 갔으면 양이 많이 부족했을 것 같습니다.
홍신애 솔트 2호점
총점 : ★★★★
가격대가 쪼오끔 있고, 양이 쪼오끔 적으나, 신선한 재료와 맛이 매우 좋음!
그리고,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메뉴가 시즌별로 바뀐다는 것 때문에 요리에 진심인 것 같아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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