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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송리단길 맛집] 소담스러운 '메밀집'

하릿 2022. 3.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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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집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5길 25 1층
전화번호 : 0507-1493-3006
영업시간 : 평일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토, 일 12:00 - 22:00 / 라스트 오더 마감 1시간 전
매주 월요일 휴무
예약 및 주차 불가
모던 퓨전 한식 메밀집
메밀집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me.meal_zip/

 

 

친구 생일 기념으로 잠실 송리단길을 가게 되었는데, 친구가 신상 맛집을 발견했다고 가자고 하게 되어

잠실 맛집 메밀집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생일인 친구가 원래 막국수를 좋아하기도 하고, 메밀을 좋아해서 옳다구나 하고 오게 되었죠.

예약이 안되고, 앞에서 웨이팅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기다릴 걸 각오하고 갔지만, 주말 6시쯤 방문했을 때 다행히 웨이팅이 없었어요.

하지만 저희 들어가고 만석이라, 저희 다음부터는 웨이팅을 했다는...^^ 오예

 

 

 

좌석 자체가 많지 않고 단체 손님이 오기에는 협소한 곳이라, 2-3분 정도가 적당한 공간의 메밀집 입니다.

제 생각엔 데이트로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술집 겸 밥집이었어요.

 

실제로 커플분들이나 여자분들이 많이 와서 식사도 하시고, 술도 한잔 하시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잠실 석촌호수 산책하고, 맛집도 많고 해서 데이트나 친구들과 놀러 자주 오는 분들이 많을 텐데, 마무리 코스로 한번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청귤주를 많이 드시던데, 보니까 청귤청에 술이 가미된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소주와 소주 세트(토닉워터 + 레몬 슬라이스)를 주문했습니다.

 

 

 

 

매장에 방문했을 때, 트러플 향기가 가득해 뭐지~? 했는데 메밀집 메뉴판에 트러플 감자전이 있더라고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처음에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추후에 냄새에 홀려 추가로 트러플 감자전을 추가했습니다.

 

메밀전병을 시키려고 하니, 서비스로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오예 개이득

언제까지인지는 모르지만,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맛집이라, 서비스로 메밀 전병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입소문 타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았어요)

 

언제까지 이 서비스가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ㅎㅎㅎㅎ 

 

 

 

 

 

메밀집이다보니, 막국수가 대표 메뉴였어요. 원래 막국수는 비빔이 진리지만, 이때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온국수로 시켰습니다.

 

다른 테이블 전부 비빔을 시켜 드시고 계셨는데, 나중에 온국수를 추가로 시키시더라고요.

술을 먹으면, 국물이 당기니까요~^^

 

 

 

 

밑반찬으로 겉절이를 주셨는데, 겉절이 맛이 새콤달콤하더군요. 뭔가 막국수 소스 같은 느낌?

가볍게 집어먹기 좋았습니다.

 

 

 

 

 

센스가 좋다고 느낀 게 머리끈이 구비되어있더라고요. 대박 머리가 긴 분들은 음식을 먹을 때 머리카락 내려오면 너무 신경 쓰이잖아요.

그걸 알고 계시다니 최고 최고!

 

 

 

 

 

서비스로 나온 메밀전병입니다.

따끈따끈하고, 안에 내용물들이 매콤했어요. 생각보다 매워서 오잉 했지만, 메밀전병 피도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소주 세트입니다. 참고로 소주 세트는 소주를 제외한 토닉워터랑 레몬 얼음만 나오기 때문에 소주를 따로 시켜줘야 합니다.

 

 

 

 

 

 

온국수입니다.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깔끔했어요.

어떤 느낌이냐면....샤브샤브 건더기 엄청 많은 느낌ㅋㅋㅋㅋ

샤브샤브를 제가 너무 좋아하는데, 진짜 제스타 일이었어요.

건강한데 맛있는 맛!

 

단점은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국물을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엔 국물이 부족했어요 ㅠㅠㅠ

국물 더 많이 주세요 사장님!!

 

 

 

 

추가로 시킨 트러플 베이컨 감자전입니다.

소스가 마요 후추? 이런 느낌이었는데, 저는 굉장히 맛있었어요.

근데, 제 친구는 한국식 감자전인 쫄깃한 감자전을 좋아해서, 이걸 이태리식 감자전이라고 하나요?

채를 썰어서 만든 감자전을 좋아하지 않아 한입 먹고 더 안 먹더라고요.

저는 맛있게 냠냠 먹었습니다.

그래도 감자전은 쫄깃한 한국식 감자전이 제일 좋아요 저도 ㅎㅎ

 

 

요즘은 확대해서 찍는 게 유행 이래서, 감자전도 확대해서 찍어봤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배가 더 고플 때 와서, 비빔막국수랑 메밀묵 무침도 먹고 싶고,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안한 느낌이라 술먹기에도 밥 먹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자리가 협소하니 잠실이나 송리단길 데이트나 소수 모임으로 오실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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